석양이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 자다르 이동 (약 4시간 소요)

플라차 거리 입. 출구에는 수십 대의 관광버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데 저 멀리서 우리의 버스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기사님께 우르르 달려가 세워달라고 손짓을 했는데요.

체코 분이신 운전기사님이 이상하게 보시며, 지정된 정류장까지 절대로 문을 안 열어 주시네요. ^^ 참 여긴 한국이 아니지 ㅎ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플라차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는 비속을 뚫고 자다르로 이동할 거예요.

버스로 4시간이나 가야 하는데요.. 양말, 신발 모두 젖어서 버스 안이 조금 춥네요.

비 오는 날은 여벌의 양말과 운동화 꼭 챙기고 버스에 탑승하세요. 저는 캐리어에 다 넣은 게 아쉽네요.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어디든 다 그림이네요.

드디어 세상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가 도시 자다르 도착!!

비가 많이 왔던 오늘의 날씨가 더 아름다운 하늘을 만들어 준거 같았어요. 근사한 먹구름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 비를 내려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크로아티아의 유명 설치 예술가 Nikcola Basic 가 바닷가를 따라 파이프를 수직으로 세워 넣어 파도가 부딪히는 것이 35개의 파이프의 울림으로 음악처럼 들린다 하여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요. 파도가 심할수록 파이프의 울림이 강해져 더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계단에 파이프의 울림소리가 밖으로 나오도록 작은 구멍들을 만들어 놓았어요.

해변 보도에 설치된 75m 길이의 35개 파이프에 파도가 부딪히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자다르의 상징' 바다 오르간인데요.

이곳의 바다 오르간이 연주해주는 소리와 함께 석양 감상은 정말 최고예요!!

태양열 판 설치작품이라고 하네요. 못 들어 가게 막아놓았고요~

 

 

 

아름다운 해변의 석양을 등지고 돌아오는 길에는요...

로마 광장의 폐허 위에 세워진 자다르의 랜드마크 성 도나트 성당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구시가지의 나로드니 광장, 포럼 광장이 있어요.

전용헬기까지 얌전히 타고 있는.. 호화 요트가 눈앞에 있어서 찰칵했어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해안가도시 #자다르 #성도나트성당 #구시가지 #나로드니광장 #포럼광장 #바다오르간 #자다르상징 #로마광장의폐허 #패키지여행 #여행박사 #호화요트 #전용헬기

석양이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 자다르 →짤츠캄머굿 이동 (약 3시간 소요)

 

로브니크 이동 (약 1시간 소요)

지난밤 네움에서 일정이 일찍 끝나 1시간 버스로 이동하여 두브로브니크 자다르에있는 호텔로 이동했어요.

도착한 호텔 앞에는 에메랄드빛 바다 아드리아해를 볼 수 있었어요.

호텔이 도로 주변에 있었지만,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들어진 호텔이었어요.

도로 주변이라 밤새 소음이 심할 줄 알았는데요. 밤새 천둥번개가 쳐서 도로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어요.

바다를 직접 걸어가 볼 시간은 없었는데요.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잔잔하니 좋았어요.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는데요. 정말 밤 10시 이후부터 천둥번개가 치더라고요.

이때부터 다시 가을 날씨를 찾아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제 너무 더워서 네움에서 구매했던 반팔 티셔츠는 오늘 입으려고 옷걸이에 예쁘게 걸어놓았는데요.

한 번을 못 입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 (가을에 여행 가시더라도 꼭 반팔 챙기세요 ^^ 남쪽은 정말 따뜻했어요.)

호텔 조식 후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발칸 여행의 하이라이트 두브로브니크 이동 (약 1시간 소요) 했어요.

짙푸른 바다에 면하여 높이 25m, 길이 2km에 달하는 흰 성벽 전경인데요. 정말 멋있지 않나요?

버스에서 내려 ..

서쪽의 파일 게이트에서 동쪽의 플로체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구시가지의 중심거리인 플라차 거리로 걸어갈 거예요.

많은 고문서를 보관하고 있으며 유럽 최초의 약국으로 알려진 프란체스코 수도원, 오노프리안 분수

플라차 거리 끝에 위치, 우아한 아케이드와 긴 고딕 양식 창문이 인상적인 스폰자 궁 조망 및 시계탑

15세기 중반 나폴리 건축가에 의해 건축, 궁전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소박한 외관이 특징인 렉터 궁전 외관

수많은 요트가 떠있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올드항구를 볼 수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오렌지나무가 보이네요.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오노프리안 분수가 보여요. 크로아티아에서 최초로 건설된 수로를 통해 식수가 공급되었다고 하는데요.

16각형의 대리석 벽돌 돔 형태로 만들어졌고요. 처음 수로가 만들어졌을 때 물을 훔쳐 가는 사람들이 많았데요. 수로를 통해 자신의 밭이나 가축용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 물을 몰래 끌어갔는데.. 그때 당시 두브로브니크 원로원에서는 "이 물을 몰래 훔쳐 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오른손이 잘릴 것이다!!"라고 공표까지 했다고 하네요. 살벌하죠?

오스트리아 면세점에서 직원가로 구매하신.. 키스 문양이 새겨진 양 우산으로 지도를 보며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님 손이에요 ^^

패키지여행의 오늘의 선택관광인데요.

선택관광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 스르지산 전망대 + 유람선 (100유로/1인/약2시간)

1. 포함사항 :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또는 크루즈 탑승 후 아드리아 해에서) 구시가지, 성벽길, 아드리아해를 조망 및 구시가를

둘러싼 성벽길을 걸으며 아드리아해를 감상

2. 미참여시: 두브로브니크 성곽 안 구시가지에서 자유시간 (가이드 및 인솔자 미동행)

관광은 날씨의 영향을 정말 크게 받는 거 같아요.

전날 밤부터 계속 비바람과 천둥번개가 심하게 불었는데요.

관광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와 유람선 선택관광은 전원 취소하셨고요.

(성벽 위를 투어하는 서양 사람들 종종 보았는데요.. 대리석 바닥이라 미끌미끌하고, 비가 많이 와서 우비 입고,

우산 들고 가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어요. )

그리고 스르지산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일정이지만..

유럽의 기준으로 어느 정도 강풍이 심하면 케이블카 운행은 안 한데요. 조금만 강풍이 불어도 취소가 잦아서..

한국 패키지여행사에서 만든 코스가 있는데요. 그건 밴으로 이동!!

저 왼쪽 꼭대기 스르지산까지 밴으로 이동해서 아래를 보겠죠~

하지만 안개가 심해 전망대에 올라도 멀리 볼 수 없을 거 같아서 저는 선택관광 대신 구시가지 자유시간을 선택했어요.

올드 항구 옆에 있는 이 레스토랑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하고, 일행과 떨어져 자유시간 시작!!

올드항구에는 정말 수많은 요트가 많이 떠있었어요.

날씨가 사나워 유람선도 묶여있고요.

마린 드르지치 동상이에요. 1508년 태어났고, 드브로브니크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작가이자 코미디 작가래요.

서민 출신임에도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문학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이 동상은 커다란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기에 모든 관광객들이 줄지어 코를 만지며 사진 찰칵하는데요.

행운이 온다니 코도 만져보고, 손도 지그시 꼭 잡아봤어요 ^^

우비와 우산으로 무장했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갈 곳이 없어.. 항상 성도들을 향해 열려있는 성당 안으로 들어갔어요.

걷다가 비가 심하게 올 때마다 들린 또 다른 성당 내부에요.

단체 관광객 참 많이 보이죠.

프리마켓도 보이고요~

걷다 보니 예쁜 구시가지의 달콤한 젤리 가게도 보여요~

저 위는 어디로 갈까? 시간도 여유 있는데 올라가 보자~~ 비야 그만 내려 줄래~♪

계단 위로 올라가니 미로와 같이 가늘고 긴 길이 계속 이어졌어요.

비가 왔다가~~해가 떴다가~~비가 왔다가~~^^

바다는 그냥 볼 때마다 너무 아름다워요~

자유시간 2시간.. 비가 와서 생각보다 참 길고 긴 시간이었고요~

선택관광을 마친 일행들과 만나..

미리 예약이 끝난 이 레스토랑에서 아드리아해의 해산물로 요리한 리조트를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내부가 이미 꽉 차있어서..

천막 처진 야외에서 비바람 맞으며 식사를 했답니다. ㅜㅜ 비가 줄줄 세는 자리에선 서서 먹기도 했고요.

다들 날씨 탓에 좀 언짢으셨는지.. 에잇 이거라도 집어가야겠다!!

식당에서 제공된 1L 짜리 먹다 남은 생수병 모두 들고 차로 이동하셨어요. ^^

하지만 비바람에 손이 시려 들고 가다 버리시는 분들도 계셨네요 ^^

이렇게 한낮의 추억을 간직하고 오후 일정으로 떠납니다.

두브로브니크→석양이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 자다르 이동 (약 4시간 소요)

#두브로브니크 #자다르 #해물리조또 #흰성벽 #플라차거리 #프란체스코수도원 #오노프리안분수 #수폰자궁조망 #시계탑 #렉터궁전 #올드항구 #선택관광 #패키지여행 #자유시간 #성벽투어 #아드리아해 #스르지산전망대 #유람선 #비바람

 

스 메주고리예→보스니아 (모스타르 네움) (약 1시간 소요)

오전에 성스러운 메주고리예를 떠나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네레트바강 깊은 계곡의 이슬람풍 중세도시 모스타르 이동할 거예요.

오늘의 점심 메뉴에요..

난이랑 밥 한 숟가락에 아기 손가락만 한 양고기 3개씩 주었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식당에서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주셔서, 자유 시간에 인터넷 검색할게 있어서 식당 주변 왔다 갔다 했네요. 화장실도 여러 번 갔고요.

이곳은 물가가 아주 싸다고 해요.

주로 구입 물품이 기념품 또는 식탁보를 많이 파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가격을 잘 깎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가을이라 반팔이 하나도 안 가져왔는데요. 이곳에서 날씨가 너무 더워 다리 그림이 그려진 반팔 티셔츠 하나 구입했어요.

10유로 달라는 거 8유로에 구입했어요. 7유로까지 깎으려다 가게 주인 언니에게 혼날뻔했네요ㅎ

(남쪽 지역으로 내려오면서부터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요.. 다음날부터 조금씩 위쪽 지역으로 올라가니 비가 오고, 정말 추워져서 한 번도 못 입고 한국에 고이 접어 가져왔어요. 가을이어도 꼭 반팔 여러 벌 챙기세요!)

빛에 반사되어 도시를 밝고 환하게 보이도록 하는 아기자기한 조약돌 거리에요.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지배 당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중세 터키식 건물도 보이구요.

트바강 깊은 계곡의 이슬람풍 중세도시 모스타르 이구요.

보스니아 민족간 화해의 징표로 네레트바 강 위에 높이 걸려 있는 아치형 다리 스타리모스트에요.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보았는데요.

우와~~우와 정말 무서워서 혼났어요. 높아서 무서운 게 아니라.. 대리석 같은 돌로 만들어진 아치형이라 다리가 미끌미끌했어요.

미끄럽지 않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졌지만, 겁만은 저는 보폭을 넓게 해도 살짝살짝 미끄러지는데.. 아찔아찔했어요.

저만 서양 할머니들과 나란히 기어가듯 아주 힘들게 건넜어갔다 왔어요.

만약 이날 비가 왔다면.. 구두 신었다면... 전 정말 못 건너가봤을 거 같아요.

이곳은 소득수준이 매우 낮은 마을이래요.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아 공장 같은 곳이 많이 없고, 기념품 가게, 레스토랑 등 그밖에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1유로만 달라고 손 내미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보였고요.

길가에는 100일도 안돼 보이는 아주 작은 아이를 안고 몇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그대로 손 내미는 여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다리 높이는 아파트 15층보다 높아 보였는데요. 이곳에서 어린아이들이 관광객들을 보며 다리 밑으로 다이빙을 한데요. ㅠㅠ

이 아이들은 정말 목숨을 걸고 뛰어내린다고 하네요.

이들을 보고 그냥 박수만 치고 오면 안 된대요. 꼭 팁을 주고 오라고 하는데..

오늘은 아이들은 안 보이고,, 수영복 입은 건장한 아저씨만 보고 왔어요.

아저씨는 떨어질 듯 말 듯 .. 다리 위에서 여유 있게 걸으셨는데요.

그분이 떨어지려고 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끓었고, 함성으로 가득 찼어요. 오랫동안 지켜보았지만 입수는 안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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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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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펴기네움

정말 정말 아름답죠~ 마음을 금방 빼앗길 듯~ 심쿵 주의!

벨 타워가 아주 높아서 어디서든지 잘 보여요. 자유시간 이후 이곳에서 모두 만났어요.

예쁜 꽃이었는데요. 흔들렸네요.

보스니아 (모스타르 네움)→두브로브니크 자다르 이동 (약 1시간 소요)

#네움 #트바강 #이스람풍중세도시 #보스니아민족 #네레트바강 #아치형다리 #스타리모스트 #오스만투르크제국 #중세터키식건물

#조약돌거리 #양고기 #입수 #아름다운풍경 #모스타르 #두브로브니크자다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약 2시간 소요)

오늘도 이른 새벽 호텔 조식을 먹고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예로 떠날 거예요. 버스로는 약 2식간 소요되었습니다.

1981년 6월.. 거의 40년 전에 유고슬라비아의 "메주고리 예"라는 작은 마을에 성모마리아님이 나타나셨다고 해서.. 그것을 기념하며 세워진 성당이 있는데요. 처음 성모마리아를 본 사람은 6명의 아이들이래요. 지금도 사실이다 아니다 계속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19.05.12 교황청은 메주고리예에 대한 순례를 공식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찾아오고 있데요.

이곳에서는 선글라스와 모자, 양산은 피해주세요!!

조용하고, 고요한 곳이기에 최대한 말을 아껴주시고요,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잠시 기도하며 머무셔도 될 것 같아요.

예수님 동상이 있었고요. 길게 줄을 서서 기도를 드리며 침묵하는 사람들 사진이에요.

이곳에 딱 들어서자마자 저도 정말 가슴속에 뭔가 먹먹함이 있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던 거 같아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미리 가져온 손수건 또는 티슈를 예수님 동상 다리에 닦으며 기도를 해요. 동상에 이슬이 맺히는데 이것을 닦은 손수건 또는 티슈를.. 아파서 고통받는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선물한다고 하네요.

날이 쨍쨍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닦기에 이슬이 맺힐 겨를도 없지만.. 아픈 이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이 전해졌던 거 같아요. 어떤 분은 가족사진을 다리에 대고 기도했던 거 같은데요. 어느 나라이건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것은 다 똑같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한참을 계단에 앉아 지켜보았는데요. 스르륵 눈물도 흐르더라구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간절한 사람들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던 거 같아요.

다시 또 와보고 싶은 소중한 장소였어요.

함께 오신 순례자분들은 다함께 성경책을 펴서 읽고,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드리기도 하셨어요.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도 미사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데요.

성당 내부에요.

성당 밖에서도... 혼자 걸을 수 없을 만큼 아픈 사람들을 모시고 나온 가족들과.. 휠체어를 타신 분들 정말 많이 뵈었어요.

나이 드신 분들도 많으셨지만, 아픈 어린 자녀를 안고 오시는 분들도 참 많았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핑 돌아요.

짧게나봐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구요.

장소가 기억에 남기보다는 간절함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장소 같아요.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마음 깊숙히 울림이있는 그런 소중한 순례지였어요.

이렇게 오전이 지나가고 점심 먹으러 모스타르 네움으로 갈 거예요.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순례지 #순례자 #성모마리아발현 #성모마리아 #예수님동상 #예배 #찬양 #기도 #침묵 #성당 #휠체어 #건강 #네움 #간절함 #소중한

보스니아스 메주고리예→보스니아 (모스타르 네움) (약 1시간 소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스플리트 (약 3시간 소요)

크로아티아의 수도 성마르코성당 자그레브, 동화 속 나라 라스토케, 천사의 머릿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다음으로는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아름다운 휴양 도시 "스플리트"로 갈 거예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리무진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타고 갈 거예요.

창밖으로 점점 해가 지는 게 보여요. 날이 저무는 게 아쉬울 만큼 참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 거 같아요.

오늘따라 긴긴 하루를 보내고 피곤에 지쳐 푹 자고 있다가 짙은 밤이 되어서야 스플리트에 도착했어요.

내리자마자 오잉! 잠이 다 깨어버렸어요!

지금까지 성스럽고, 고요하고, 그레이스 풀하기만 했던 크로아티아의 색다른 모습!!

내리자마자 여기 하와이야?

길고 긴 야자나무와 화려한 불빛, 활기차게 빵빵 울리는 크고 빠른 음악!! 반팔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 휴양지 느낌 물씬~

이곳은 리바 거리인데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밤에 오길 잘한 거 같아요.

이곳은 마리아 해안이에요.

남쪽으로 내려와서 그런가 가을인데도 날씨 따뜻하고,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예쁜 배들이 많이 떠있어요. 크루즈도 있네요.

다들 여유롭게 이곳을 누비고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ㅎ

조금 더 걷다 보면

스플리트의 초대 주교 도미닉 우스의 관이 모셔져 있는 성 도미니우스 성당이 보이고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로마 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난 디오 클레 시안 궁전 이래요.

기념품 가게도 있어요. 라벤더 방향제, 기념 T 셔츠, 엽서 등이 많았고요.

그중에.. 주머니에 들어있는 라벤더 방향제는 계속 눈에 띄었는데요.

쉽게 잠 못 드시는 분들은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면 잠이 솔솔 온대요. 차량에 두시면 큰일 나겠죠?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을 간직한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이보여요. 캄캄한 밤에 보니 살짝 무서웠어요.

긴 하루를 보내고, 또 내일의 일정이 있어 숙소로 돌아가아햐지만..

활기 넘치는 이곳을 땅만 밟고 갈 수 없어서 자유시간 30분을 받았어요.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와서 짧은 시간 보고 가기에 굳이.. 왜 왔을까? 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거 같은데요.

그래도 색다른 느낌의 이곳은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

다시 내일을 위해 휘리릭~~~ 버스 타고 숙소가렵니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약 3시간 소요)

스토케, 플리트비체 (약 2시간 소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라스토케 입구에서 내려줬어요.

도로에서 내리자마자 모두 카메라 들고, 감탄사 와~~~~~!

2013년 말 꽃보다 누나에서 크로아티아가 소개된 이후 이곳에 한국인 방문객이 셀 수 없이 증가했다고 해요.

크로아티아 정부에서도 한국을 사랑한다고 하네요. ^^

가이드님께서 전원 입장료를 끊고,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라스토케를 걸을꺼에요.

선택관광 '천사의 머릿결'이라 불리는 작은 플리트비체, 라스토케 관광(30유로/1인/약 40분 소요)

이곳 사람들이 예전에는 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해요.

식당을 가서 팁을 주고 나오면, 직원이 따라나와 돈 놓고 가셨어요~~하며 따라 나왔는데요.

지금은 관광객이 급증해서 돈을 안 놓고 가면 직원이 따라나와 팁을 달라고 한데요. ㅎ

서유럽에 비해 동유럽 물가가 훨씬 저렴한 편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에 입장료가 없었데요. 그런데 어느 날 적은 돈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더래요.

쩐의 맛을 느낀 마을 사람들이 입장료를 더 올렸는데도 계속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왔데요. 그래서 입장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네요.

시원해 보이고, 참 예쁘네요. 동화 속 요정이 나타날 거 같아요.

이곳은 탈곡기처럼 물레 방아를 이용해 곡식을 빻는 작업을 한데요. 쉴 새 없이 물레가 돌아가는 게 보이시나요? ^^

참..

가이드님께서 이곳을 설명하실 동안 저는 모르고, 모두투어 일행을 따라간 거예요. 갑자기 수신기에 저희 가이드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정말 깜짝 놀랐던 경험! ㅎ 패키지는 언제든 잘 따라다녀야만 해요.

라스토케 산책은 아주 짧았고요. 식당 입구에요. 이곳에서 송어 그릴 구이를 먹었어요.

요리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ㅠ 배고파서 그냥 먹었나 봐요.

청정 호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를 그릴에 구워 야채를 곁들인 음식인데요. 현지인들은 살짝만 구워 먹는데요.

한국 분들은 생선을 바짝 구워 먹잖아요. 가이드님이 최대한 바짝 구워달라고 부탁하셔서 그런지 비린내 나지 않은 송어 한 머리씩 먹었어요. 1인당 송어 한 마리, 레몬 1조각이 나오는데요. 저희 테이블에 1사람이 비어 1마리가 남았는데 다시 가져가시더라고요.

앞에 계신 분이 남은 레몬을 본인 접시에 올렸는데요. 종업원이 그 레몬도 다시 가져갔어요. 1인 1개 지켜주세요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유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의 지도에요.

가이드님께서는 지름길로 먼저 가 기다릴 테니..

이곳이랑 저곳이랑 헷갈리니 꼭 이쪽으로 오세요~오세요~ 했지만 절반 분들이 헷갈려 했어요. 2갈래 길이에요.

그렇지만 나오는 입구는 잘 찾아왔어요.

여기서부터 "천사의 머릿결"이라 불리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트레킹 시작이에요.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요... 어우 떨어질까 봐 무서울 정도로 높은 곳이었어요.

예쁜 구두 절대 절대 안 됩니다!!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길진 않지만 산세가 험했어요. 제가 겁이 많은 것도 있고요. 운동화 필수에요!

물색이 이 세상의 물색이 아니에요. 물이라 쓰고, 힐링이라 읽을래요.

이곳을 트래킹 할 거예요. 이날은 서양분들도 많고, 한국 분들도 많았지만, 최고는 중국 분들이 많으셨어요.

한쪽은 가는 방향, 한쪽은 돌아오는 방향이어서 2줄이 만들어지는데요.

정말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물속에 퐁당 빠질까 무서워 조마조마하며 걸었어요.

맑고 투명한 옥 빛의 물속에는 물고기가 다 보일 정도로 예뻤는데요. 모두 다 사진 찍느라 바닥을 잘 못 보게 되더라고요.

중국 분들이 밀고 들어오는데.. 전 저 물에 혹여 빠질까 트래킹 도중에는 사진 많이 못 찍었어요.

이곳에서 핸드폰 빠트리시는 분 많으시다는데요. 절대로 입수 못합니다. 얼마나 깊은지 감도 안 와요.

복잡한 물 위의 나무다리 위 트래킹 장소를 빠져나오면 땅을 밟게 되는데요.

전 이곳에서야 맘 놓고 사진 찍었어요. 안전제일!

트래킹을 마치면 처음 시작 출발한 장소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여기는 트래킹을 마치고, 리무진버스를 타기 위한 주차장 입구에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넘쳐나요. 주차장도 처음에는 무료였는데요. 1버스당 1시간에 100유로가 넘는데요. 그런데도 매일 수백 대가 머물러가니 엄청난 관광수입을 얻고 있는 거죠. 그래서 옆 마을 주민들도 따라서 입장료, 통행료 등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고 하네요. 매일 수백 대의 버스가 머물 만큼 볼만한 가치는 말할 필요가 없어요.

이곳은 정말 날씨 좋을 때 꼭 여행하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사진으로는 표현 못 할 만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답니다.

오늘 일정 여기서 끝! 아니고요.

후다닥 버스를 타고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스플리트로 이동할 거예요. (약 3시간 소요)

정말 여기저기 바쁘다 바빠요에요~

#송어구이 #스플리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연유산 #미니트래킹 #청정호수 #꽃보다누나 #레몬 #그릴 #구두 #운동화 #여행은안전제일 #국립공원주차장 #천사의머릿결 #자그레브 #입장료 #통행료 #모두투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스플리트 (약 3시간 소요)

의 수도 자그레브

벌써 동유럽 여행의 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결혼 후 임신-출산-육아, 임신-출산-육아의 반복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저축으로.. 신혼여행 후 5년 동안 인천공항은 근처도 가보지 못했는데요. 사실 국내 여행도 첫아이 태교 여행으로 급하게 떠난 제주도 이외에는 가보지 못하고 산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가게 된 여행 최대한 길고 긴 여행상품을 선택하게 된 거예요. 동유럽 와서 여권에 원 없이 도장 찍고 가려고요 ^^

10월이라 개천절, 한글날이 껴있어서 패키지 상품은 평소보다 인당 20만원이 더 비쌌어요. 엄마와 함께 둘이니까 40만원 더 비싸게 주고 온 거죠. 대신 남편이 휴가를 그만큼 쉽게 낼 수 있어서.. 어머니와 남편이 아가들을 돌봐주고 계세요. 남편과 어머니도 손녀들과 함께 뜻깊은 가을 추억을 만들고 있겠죠 ^^?

어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4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버스를 타고 드디어 이 여행의 핵심 지지 크로아티아로 왔잖아요.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유명해진 크로아티아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오늘도 미션 수행처럼 이른 아침 호텔 조식 후 성 마르코 성당을 향하여 출발!

자그레브는요. 중부 유럽의 교통의 요지,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네요.

헝가리의 기와로 지어진 아름다운 모자이크 지붕의 성 마르코 성당(외관)

첨탑의 높이가 108미터에 달하는 자그레브 대성당(외관),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현지인 야외 마켓 돌라체 시장

영웅의 이름을 딴 반옐라치치 광장, 소원을 이루어주는 스톤 게이트 등을 관광할 수 있어요.

이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푸니쿨라 리프트를 탈 수 있어요.

자그레브 푸니 쿨라(리프트)에요. 선택관광이었고요 (1인/20유로/약 20분 소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성 마르코 성당을 볼 수 있어요.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여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어요.

사진에서 보는 딱 저만큼 타고 올라가요. 좌석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서서 타고 가요.

앉으면 바로 도착해서 금방 내려야 해요. 사진 속 벽시계를 보니 아직 9시 전이네요.

앞에 가시는 분들은 이번에 함께 여행 온 분들 뒷모습이에요. 12일 여행 기간 동안 정이 들었나 봐요. 뒷모습만 봐도 그립네요 ^^

리프트에서 성당 가는 길에 찰칵!

저기 저기..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가 레고 성당이라고 말했던 성당이 보여요.

유럽에서는 우리나라 인솔자분이 계셔도 꼭 현지인 가이드분이 동행해야만 한데요.

(키 크신 남성 두 분이요. 좌-한국 가이드, 우-현지 가이드에요)

현지인 가이드분은 한국말을 잘 못하시기에 이름만 가르쳐 주고, 버스 타기 전까지 저희와 동행만 하셨어요.

시간당 페이가 꾀 높다고 하셨는데요. 여기도 꿀 직업이 있네요 ^^

높은 곳을 올라가니 또 다른 풍경이 보이네요.

성당에서 내려오는 길에 성모마리아님과 정성스럽게 놓인 화분들이 있었어요. 많은분들이 이곳을 지나가며 기도를 하겠죠.

내려오는 길~ 저 넥타이는 여기 왜 있는 걸까요? 넥타이의 기원이 바로 크로아티아?

17세기 프랑스 군대의 용병인 크로아티아 병사들이 터키 전투에 나갈 때 그의 아내들이 목에 하나씩 걸어주기 시작한 거라고 하네요. 생명을 지켜달라는 의미로 붉은 천이였다고 하는데요. 전쟁에 승리한 병사들이 목에 붉은 천을 두르고 시가행진을 벌이는 것을 본 루이 14세가 따라 하기 시작하자 파리에서부터 유행했다고 하네요.

내리막길을 따라 처음 봤던 동상들을 따라오면 자그레브 대성당이 보여요. 현재 보수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 땀 한 땀 보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끝나려면 아직도 몇 십 년이 걸릴 거라고 하네요.

대성당 오른쪽에 하늘색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무료 화장실 있어요.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있어요.

유럽의 이런 건물들 안에는 누가 있는 걸까요? 오피스? 가정집? 궁금했는데요.

유모차를 끌고 들어가시는 분이 계셔서 찰칵했어요.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크로아티아 최대 국립공원, 반짝반짝 청정지역 플리트비체 로 이동할 거예요. (약 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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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플리트비체 (약2시간 소요)

오스트리아 비엔나 →맥아더글렌 판도르프 아울렛 이동 (약1시간 소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이동 (약 4시간 30분 소요)

오늘도 일찍 기상!!

처음 숙소에 들어가면.. 씻고, 내일 입을 옷 정리하고 천천히 잠들었는데요.

시차 적응도 점점 좋아지고, 아무리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이주어져도 아침에 일어나긴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답은 씻기만 하고 바람 눕자! 최대한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도 다하고, 입고 나갈 옷 그대로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는 거예요.

6시 조식, 8시 출발이어서.. 5시 50분 기상해서 식사하고, 나가려면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다들 5시 50분이면 이미 화장 다하시고, 식당에 오셔서 줄 서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세수도 안 하고 식당에 갔다가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때 이미 모든 걸 마치고 캐리어 들고 나오셔서 호텔 주변에서 산책하시더라고요. 한국분들 정말 빠르신 거 같아요.

조식은 거의 뷔페식으로, 커피, 빵, 햄, 치즈, 계란 등이 제공되는데요. 늦게 가면 빵 굽지도 못하고, 그냥 쨈만 발라 먹을 수도 있어요.

참 저는 한국에서 삼다수 생수병 500ml를 1일 1개씩 먹자 생각하고, 캐리어에 10병이나 담아왔어요.

생수는 마트가 싸고, 마트를 가기 어려울 때는 기사님께 1유로로 구매하면 되는데요.

혹시나 물갈이? 할까 봐 힘들게 많이 챙겨왔는데요. 특히 물갈이하시는 분들은 없으셨던 거 같아요.

보온병도 하나 챙겨왔는데요. 호텔 조식 먹을 때 따뜻한 물이나 커피 담아오면 추운 날씨 속에 한 모금씩 괜찮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호텔에서 병을 챙겨가 물이나 커피를 담는 게 실례가 될까 봐 안 담았는데요.

다들 전날 사용한 패트병에 물 담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시작된 아침은요.. 어젯밤에..

리무진버스 안에서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야경투어를 했던 비엔나 구시가지를 3시간 동안 자유투어 할 거예요.

이곳에서의 추천 일정으로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었는데요.

가이드님이 동행하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발길이 닿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 다녔던 거 같아요.

★추천 일정 1.2.3 ★

추천 일정 1 예술가들이 사랑한 비엔나 3대카페 돌아보며 여유를 만끽해보기

- 프로이트, 스탈린, 히틀러가 단골로 자주 찾던 140년 전통의 카페 첸트랄

- 오페라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도의 단골이었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 카페 슈페롤

-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처음 만난 19세기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던 카페 무제움

추천일정2 여행객들은 비엔나에 무엇을 구매할까

- 칼스플라츠에서 슈데판플라츠등 다양한 매장들이 모여있어 브랜드 쇼핑은 이곳에서!

- 곳곳의 Manner 매장에서는 가방과 머그컵 등 다양한 기념품 구경해보기!

- 마트체인 SPAR 매장에서는 커피, 와인, 치즈, 초콜렛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마트 털어보기!

추천일정3 중세시대의 왕족처럼 궁전 거닐고, 비엔나 도심을 돌아 보기

- 13세기에 지어진 후 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된 합스부르크 왕가의 겨울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 링거리 주변 트램 정거장에서 2번 트램을 타고 슈베데플라츠에서 다뉴브강을 건너 북쪽돌아보기

- 두마리의 말이 끄는 오픈형 마차 피아커를 타고 마부의 안내를 받으며 구시가에서 링거리까지 둘러보기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한참을 걸어 성 슈테판 대성당에왔어요.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거행된 걸로 유명하다고 해요.

어디서든 이 성당이 보일 만큼 정말정말 큰 성당이에요.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이 성당 오른쪽에는 거대한 삼성 갤럭시 폰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이곳에서 3시간 후 점심까지 다 먹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자유일정은 시작되었어요.

(점심까지 먹고 오라고 가이드님이 1인당 10유로씩 주셨어요^^)

근데 여기서 잠깐 엄마랑 다투었어요 ㅠㅠ

말도 안 통하는데 길 잃어버리면 어떡하냐고, 다른 사람들 따라가자, 여기 주변에서 3시간 동안 있자.. 등등..

엄마가 절 못 믿으셨어요ㅋㅋㅋㅋ만약 나이 드신 분들끼리 여행 오시면 그러실까요?

다들 여행 중에는 사이가 좋으신가요? 저는 이럴시간 없다며.. 여기까지 와서 엄마한테 또 못된 딸이 되었어요 ㅠㅠ

가이드님께서 무조건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왼쪽으로 크게 돌면 구경할 게 많다고 해서 그 말만 듣고 엄마 손 꼭잡고 갔어요.

정말 왼쪽으로 갈수록 볼거리가 넘처나더라구요.

정말 예쁜 전통의상이죠? 프리마켓 같은 곳에서 팔았는데요. 40유로가 넘어서 망설이다가 또 못 샀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우리 아가들 한 벌 만 사다 줄 걸 하고 정말 후회했어요. 오스트리아에서만 팔았던거 같아요.

무사히 3시간 동안 길 잃어버리지 않고, 성당을 찾아 일행을 만났습니다. ^^

각자 점심을 먹고 만났기에 바로 버스를 타고 판도르프 아울렛으로 이동했어요. (약 1시간 소요)

유럽 전체에서 사랑받는 아울렛 1위로 선정 된 맥아더글렌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울렛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2시간 자유시간을 주셨어요.

여기서 쇼핑 할 때는 나이키, 아디다스 그런 작은 거 구매하지 말고,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 고가의 매장으로 직행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고가의 매장은 아웃렛 가장 안쪽에 있어요.

그곳을 가기위해 모든 상점을 보고 오라는 마케팅인 거겠죠? 여행사에서 VIP 쿠폰팩도 주셨는데요.

고가의 VIP 쿠폰팩이라 저는 사용하지 못했어요.

여기서 구매할 때 중요한 점!! 텍스프리 환불받을 영수증을 꼭 챙기셔야 해요. 물론 매장 직원들이 알아서 서류봉투에 담아 주시는데요. 숙소로 돌아가 텍스프리 영수증에 이름, 성명, 신용카드번호, 주소 등등.. 적어 귀국할 때 공항에서 도장을 꽝 받고 제출하면 구매 시 지급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현금 유로로 구매하셨더라도 신용카드 번호를 적으면 1, 2달 후 카드로 입금되고요. 현금으로 공항에서 받게 될 경우, 5유로의 수수료가 제외되고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저곳 둘러보다 코치 매장에 들어갔는데요.

50% 세일을 하기에 엄마 가방, 시어머니 가방, 제 가방 3개를 충동적으로 구매했어요.

비엔나 구시가지에서 엄마랑 다툰 게 맘에 걸렸는데요.

엄마에게 가방 선물해드리니 활짝 웃으시는 엄마 보니까 괜히 기분 참 좋아지더라고요. ^^

그리고 오다 보니 남편 선물, 언니 선물, 친한 친구 선물 못 샀더라고요 ㅠㅠ

남편 지갑도 낡았는데.. 왜 그땐 생각을 못 했는지 ㅠㅠ

기분 좋게 큰 코치 쇼핑백 들고 버스에 타니, 다들 기본 코치 쇼핑백은 손에 들려있더라고요. .

다들 기분 좋게 쇼핑하셔서 그런지 함박웃음 짓고 계시네요 ^^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 자그레브 이동했어요. (약 4시간 30분 소요)

정말 엄~청 많이 이동하죠^^? 버스에서 꼭 명당 자리 앉으세요.

제가 볼 때 명당 자리는요.

맨 앞좌석의 왼쪽과 오른쪽, 뒷문 바로 뒷 좌석이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거 같아요.

물론 타고 내릴 때도 제일 편하구요. 편한 슬리퍼 or 크록스 신발 하나 들고 타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화장실 갈때 마다 운동화 신기 불편하더라구요.

이날 호텔에 도착해서 먹은 석식이에요.

정말 고기감자, 감자고기, 고기감자, 감자고기 맞죠?

유럽와서 고기와 감자 많이 먹고 갑니다. ^^

석식은 다른 식당에서 먹고 들어오는 것보다, 호텔 식당에서 맘 편히 먹고, 후다닥 룸으로 올라가는 게 편하더라고요.

내일은 자그레브→ 플리트비체→스플리트를 여행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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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플리트비체→ 스플리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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