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맥아더글렌 판도르프 아울렛 이동 (약1시간 소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이동 (약 4시간 30분 소요)

오늘도 일찍 기상!!

처음 숙소에 들어가면.. 씻고, 내일 입을 옷 정리하고 천천히 잠들었는데요.

시차 적응도 점점 좋아지고, 아무리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이주어져도 아침에 일어나긴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답은 씻기만 하고 바람 눕자! 최대한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도 다하고, 입고 나갈 옷 그대로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는 거예요.

6시 조식, 8시 출발이어서.. 5시 50분 기상해서 식사하고, 나가려면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다들 5시 50분이면 이미 화장 다하시고, 식당에 오셔서 줄 서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세수도 안 하고 식당에 갔다가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때 이미 모든 걸 마치고 캐리어 들고 나오셔서 호텔 주변에서 산책하시더라고요. 한국분들 정말 빠르신 거 같아요.

조식은 거의 뷔페식으로, 커피, 빵, 햄, 치즈, 계란 등이 제공되는데요. 늦게 가면 빵 굽지도 못하고, 그냥 쨈만 발라 먹을 수도 있어요.

참 저는 한국에서 삼다수 생수병 500ml를 1일 1개씩 먹자 생각하고, 캐리어에 10병이나 담아왔어요.

생수는 마트가 싸고, 마트를 가기 어려울 때는 기사님께 1유로로 구매하면 되는데요.

혹시나 물갈이? 할까 봐 힘들게 많이 챙겨왔는데요. 특히 물갈이하시는 분들은 없으셨던 거 같아요.

보온병도 하나 챙겨왔는데요. 호텔 조식 먹을 때 따뜻한 물이나 커피 담아오면 추운 날씨 속에 한 모금씩 괜찮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호텔에서 병을 챙겨가 물이나 커피를 담는 게 실례가 될까 봐 안 담았는데요.

다들 전날 사용한 패트병에 물 담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시작된 아침은요.. 어젯밤에..

리무진버스 안에서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야경투어를 했던 비엔나 구시가지를 3시간 동안 자유투어 할 거예요.

이곳에서의 추천 일정으로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었는데요.

가이드님이 동행하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발길이 닿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 다녔던 거 같아요.

★추천 일정 1.2.3 ★

추천 일정 1 예술가들이 사랑한 비엔나 3대카페 돌아보며 여유를 만끽해보기

- 프로이트, 스탈린, 히틀러가 단골로 자주 찾던 140년 전통의 카페 첸트랄

- 오페라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도의 단골이었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 카페 슈페롤

-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처음 만난 19세기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던 카페 무제움

추천일정2 여행객들은 비엔나에 무엇을 구매할까

- 칼스플라츠에서 슈데판플라츠등 다양한 매장들이 모여있어 브랜드 쇼핑은 이곳에서!

- 곳곳의 Manner 매장에서는 가방과 머그컵 등 다양한 기념품 구경해보기!

- 마트체인 SPAR 매장에서는 커피, 와인, 치즈, 초콜렛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마트 털어보기!

추천일정3 중세시대의 왕족처럼 궁전 거닐고, 비엔나 도심을 돌아 보기

- 13세기에 지어진 후 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된 합스부르크 왕가의 겨울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 링거리 주변 트램 정거장에서 2번 트램을 타고 슈베데플라츠에서 다뉴브강을 건너 북쪽돌아보기

- 두마리의 말이 끄는 오픈형 마차 피아커를 타고 마부의 안내를 받으며 구시가에서 링거리까지 둘러보기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한참을 걸어 성 슈테판 대성당에왔어요.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거행된 걸로 유명하다고 해요.

어디서든 이 성당이 보일 만큼 정말정말 큰 성당이에요.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이 성당 오른쪽에는 거대한 삼성 갤럭시 폰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이곳에서 3시간 후 점심까지 다 먹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자유일정은 시작되었어요.

(점심까지 먹고 오라고 가이드님이 1인당 10유로씩 주셨어요^^)

근데 여기서 잠깐 엄마랑 다투었어요 ㅠㅠ

말도 안 통하는데 길 잃어버리면 어떡하냐고, 다른 사람들 따라가자, 여기 주변에서 3시간 동안 있자.. 등등..

엄마가 절 못 믿으셨어요ㅋㅋㅋㅋ만약 나이 드신 분들끼리 여행 오시면 그러실까요?

다들 여행 중에는 사이가 좋으신가요? 저는 이럴시간 없다며.. 여기까지 와서 엄마한테 또 못된 딸이 되었어요 ㅠㅠ

가이드님께서 무조건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왼쪽으로 크게 돌면 구경할 게 많다고 해서 그 말만 듣고 엄마 손 꼭잡고 갔어요.

정말 왼쪽으로 갈수록 볼거리가 넘처나더라구요.

정말 예쁜 전통의상이죠? 프리마켓 같은 곳에서 팔았는데요. 40유로가 넘어서 망설이다가 또 못 샀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우리 아가들 한 벌 만 사다 줄 걸 하고 정말 후회했어요. 오스트리아에서만 팔았던거 같아요.

무사히 3시간 동안 길 잃어버리지 않고, 성당을 찾아 일행을 만났습니다. ^^

각자 점심을 먹고 만났기에 바로 버스를 타고 판도르프 아울렛으로 이동했어요. (약 1시간 소요)

유럽 전체에서 사랑받는 아울렛 1위로 선정 된 맥아더글렌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울렛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2시간 자유시간을 주셨어요.

여기서 쇼핑 할 때는 나이키, 아디다스 그런 작은 거 구매하지 말고,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 고가의 매장으로 직행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고가의 매장은 아웃렛 가장 안쪽에 있어요.

그곳을 가기위해 모든 상점을 보고 오라는 마케팅인 거겠죠? 여행사에서 VIP 쿠폰팩도 주셨는데요.

고가의 VIP 쿠폰팩이라 저는 사용하지 못했어요.

여기서 구매할 때 중요한 점!! 텍스프리 환불받을 영수증을 꼭 챙기셔야 해요. 물론 매장 직원들이 알아서 서류봉투에 담아 주시는데요. 숙소로 돌아가 텍스프리 영수증에 이름, 성명, 신용카드번호, 주소 등등.. 적어 귀국할 때 공항에서 도장을 꽝 받고 제출하면 구매 시 지급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현금 유로로 구매하셨더라도 신용카드 번호를 적으면 1, 2달 후 카드로 입금되고요. 현금으로 공항에서 받게 될 경우, 5유로의 수수료가 제외되고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저곳 둘러보다 코치 매장에 들어갔는데요.

50% 세일을 하기에 엄마 가방, 시어머니 가방, 제 가방 3개를 충동적으로 구매했어요.

비엔나 구시가지에서 엄마랑 다툰 게 맘에 걸렸는데요.

엄마에게 가방 선물해드리니 활짝 웃으시는 엄마 보니까 괜히 기분 참 좋아지더라고요. ^^

그리고 오다 보니 남편 선물, 언니 선물, 친한 친구 선물 못 샀더라고요 ㅠㅠ

남편 지갑도 낡았는데.. 왜 그땐 생각을 못 했는지 ㅠㅠ

기분 좋게 큰 코치 쇼핑백 들고 버스에 타니, 다들 기본 코치 쇼핑백은 손에 들려있더라고요. .

다들 기분 좋게 쇼핑하셔서 그런지 함박웃음 짓고 계시네요 ^^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 자그레브 이동했어요. (약 4시간 30분 소요)

정말 엄~청 많이 이동하죠^^? 버스에서 꼭 명당 자리 앉으세요.

제가 볼 때 명당 자리는요.

맨 앞좌석의 왼쪽과 오른쪽, 뒷문 바로 뒷 좌석이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거 같아요.

물론 타고 내릴 때도 제일 편하구요. 편한 슬리퍼 or 크록스 신발 하나 들고 타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화장실 갈때 마다 운동화 신기 불편하더라구요.

이날 호텔에 도착해서 먹은 석식이에요.

정말 고기감자, 감자고기, 고기감자, 감자고기 맞죠?

유럽와서 고기와 감자 많이 먹고 갑니다. ^^

석식은 다른 식당에서 먹고 들어오는 것보다, 호텔 식당에서 맘 편히 먹고, 후다닥 룸으로 올라가는 게 편하더라고요.

내일은 자그레브→ 플리트비체→스플리트를 여행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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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플리트비체→ 스플리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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