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동

(약 3시간 30분 소요)

지난밤 프라하 야경 감상을 뒤로하고 오늘은 오스트리아로 떠납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였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비엔나로 이동할 거예요. (약 3시간 30분 소요)

오전 내내 버스 만 탄 거 같아요. 벤츠 리무진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깐 들린 휴게소 앞의 평야에서 찰칵!

유럽의 끝도 없이 드넓은 평야에 이건 뭘까요? 양배추 잎 같기도 한데요.. 바로바로 유채꽃의 유채라고 합니다.

남쪽 지역으로 계속 여행하다 보면 기후에 따라 잘 자란 노란 유채꽃도 볼 수 있답니다. 드넓은 들판 유채꽃이면 정말 예쁘겠죠?

버스 밖 풍경이에요. 포도밭이라고 하네요. 정말 와~~~하고 넓지 않나요^^?

생산된 포도는 와인과 오일의 주된 재료로 쓰인데요. 유럽 하면 포도죠 ㅎ

버스를 타고 달리다 보면 체코->오스트리아로 국경을 넘게 되는데요.

국경을 넘을 때마다 전원에게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라고요.

{[외교부] 해외 위급상황 시 영사 콜센터 +82 - - 중. 일. 베. 프. 러. 스 통역 가능}

대한민국 국력도 많이 좋아져서 여권 검사 없이 KOREA라고 하면 바로 패스해주시더라고요. 얼마나 시간 절약되는지 모를 거예요.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국력이 낮은 나라의 관광버스가 오면.. 국경지역에서 전원 내려서 여권 검사를 한다고 해요.

버스의 기사님 포함하여 40명 기준으로 1명 1명 줄 서서 여권 도장을 찍고, 스캔을 하다 보면 최소 1인에 1분~5분까지 시간이 걸린데요. 평균 1분씩 만 걸려도 40분을 국경에서 사용하게 되는 거죠.

만약 앞에 40인승 버스가 1대 혹은 2대가 멈춰있다면..

대기만 40분, 80분, 우리 버스까지 120분.. 아무것도 못하고 2시간 3시 간발이 묶이게 되는 거겠죠.

이번 패키지가 동유럽/발칸 8개국 여행이었는데요. 모든 국경지역마다 버스가 멈추게 된다면.. 관광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겠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찍 일찍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갔다가 최대한 일찍 출발하는 게 국경지역의 버스 대기를 피하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나라를 이동하는 지역의 호텔에서는 새벽부터 조식 순서부터 치열하답니다.

유럽 관광법규에는 버스 기사님의 최소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 시동이 최종으로 꺼진 시간부터 다음날 시동을 다시 켜는 시간을 꼭 카운트한데요. 정해진 시간 보다 일찍 시동이 켜지면 과태료 대상이라고 기사님들도 어쩔 수 없이 꼭 지켜야만 한데요.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기사님의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래요.

충분히 보장된 기사님들의 휴식시간만큼 우리들의 안전한 여행도 보장받을 수 있는 거겠죠?

가끔 후진국 여행할 때는 기사님들께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밤 11시까지 운전하고, 새벽일찍 출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 숙소를 제공받지 못한 기사님은 버스 뒷좌석에서 주무시고, 그렇게 누적된 피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거겠죠.

체코보다는 오스트리아가 훨~씬 부유하다고 하네요.

저 들판 정리된 거만 보아도 체코에 비해 관리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비엔나에 드디어 도착! 전문 현지 가이드님을 만났어요. 중년의 세련된 여성 한국인 가이드님이셨구요.

이곳에서 현지 가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어려운 가이드 시험에 합격해야만 된다고 하시네요.

그 만큼 궁전 내부 설명도 예술로 해주셨어요. ^^

쇼핑거리가 가득한 보행자 전용거리 케른 트너 거리에요.

가이드님 안내에 따라 네오고딕 양식의 멋진 건물들을 설명을 들으며 걷다가 ..

잠깐 쇼핑을 위해 면세점도 들렸어요.

가장 인기 상품은 거장 클림트의 명작 [키스] 그림의 양 우산이었어요.

40유로가 넘는 비싼 양우산이었는데요.

자동으로 펴지고, 접히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절대로 뒤집어 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단점은.. 참 무거워서 전 패스했어요.

많은 현지 가이드분들은 저 우산 많이 들고 다니시더라고요.

모짜르트 얼굴이 새겨진 초콜릿도 상점도 많이보였구요.

(독일 하이델베르크나, 암스테르담 면세점에도 많아요. 가방 무겁게 미리 사지 않아도 됩니다.)

마리 테레지아의 별궁! '동유럽의 베르사유'로 불리는 쉔부른 궁전 내부 관람 및 정원,

'클림트'[키스]가 소장되어 있기로 더욱 유명한 오이게 인공의 여름 별궁 벨베데레 궁전 정원을 들어갈 거예요.

여기서 주의사항!!

쉔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내부 관람 시에는 백팩은 피해주세요.

저는 돈, 카메라는 크로스백에 메고, 생수, 모자, 양산을 백팩에 넣고 다녔는데요.

백팩은 그림 훼손을 막기 위해 무조건 반입 금지예요!!

버스에 두고 왔어야 했는데요. 깜빡하고 메고 있다가.. 아차 싶어 조용히 직원 모르게 손에 들고 들어가려 했지만.. 딱 걸렸어요.

입구에 가방을 맡겨두는 보관소가 따로 있어요. 번호표를 받고, 가방을 맡겨 놓았다가 나갈 때 찾아가면 되는데요.

만약 줄이 길다면 이 또한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클림트'[키스]가 소장되어 있기로 더욱 유명한 오이게 인공의 여름 별궁인 벨베데레 궁전 앞 정원이에요.

현지 전문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벨베데레 궁전 내부 관람하였고요.(1인/40유로/약 40~60분 소요)

거장 클림트의 명작 [키스]가 전시되어 있지만, 내부 사진은 촬영 못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생동감 있는 걸작품들의 설명을 듣고있으면,, 나오면 까먹어도 참 재밌긴 한거 같아요.

짧은 자유 시간에 찍은 벨베데레 궁전하고 사진이에요. 상궁에서 하궁을 찍고 천천히 걸어내려가보았어요.

독일과 체코에서 비가 와서 날씨가 추워 따듯한 니트를 입고 나왔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니트는 벗어버리고, 반팔 착용하신 우리 엄마예요 ^^ 키스 문양의 양산을 살걸 그랬나? 싶었죠 ㅎ

미로 같은 정원이에요.

정원이 꾀 넓어요.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끝까지 내려가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위에서 본 풍경으로도 충분했어요.

마리 테레지아의 별궁!! 동유럽의 베르사유로 불리는 쉔부른 궁전 사진이에요.

석식 이후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음악의 도시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비엔나 야간 투어는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버스 안에서 이루어졌어요.

발바닥 불나게 걸었던 체코의 야경투어와는 다르게 버스 안에서 편하게 바라보는 야경도 참 멋졌어요.

버스 안에서 좋은 자리 맡는 것도 무척 중요한 거 같아요.

비엔나에서의 궁전 내부 관람 이외의 선택관광은요

비엔나 음악회 감상이에요. (1인/100유로/약 140분 소요) 유럽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에서 느끼는 클래식 음악 감상,

오렌지 주스 or 샴페인 한잔 제공(가격 및 음료 종류는 음악회에 따라 변경)

이곳에서 고급스러운 샴페인을 마시며, 고급스럽게 클래식을 듣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요.

가이드님께서는.. 앞쪽 좌석에 앉아야 연주자들과 호흡하며, 더욱 실감 나는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고..

그래야 만족감이 올라가는데요. 뒷좌석만 남았고, 선택하신 분들도 적으시다고 이날도 쿨하게 선택관광 패스하셨어요.

여행 초반에 빡빡한 일정 연속이여서 정말 피로가 대박이었는데요. 후다닥 숙소로 가고 싶네요.

내일은 비엔나에서 자유투어를 하고, 판도르프아울렛에서 쇼핑 후 크로아티아로 이동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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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맥아더글렌 판도르프 아울렛 이동 (약1시간 소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이동 (약 4시간 30분 소요)

(약 3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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