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린이집에서는 산타 행사를 하는데요.

올해도 산타 선물은 20Cm 크기로 준비해서 포장한 후, 신문지로 재포장하여 보내달라고 연락이옵니다. (아이가 모르게요^^)

친구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무조건 선물은 커다란 상자에 들어있어야 아이들이 실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맞는 거 같아요!

산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기뻐하며, 커다란 선물을 받고 있는 아이 사진을 보면 또 흐뭇하기도 합니다.

작년 3세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낚시 장난감 선물을 해줬는데요.

아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몇 달 동안은 밤마다 잠자기 전 꼭 낚시하자고 하더라고요.

잘 사줬다 싶었지만 장난감이 망가져, 지금은 물고기만 가끔 들고 다녀요.

올해는 또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4세가 되니 집에 장난감이 많아졌고, 여러 장난감이 섞이다 보니.. 또다시 꼭 사줘야 하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맘 카페 들어가 보니.. 저와 같이 산타 행사 선물 부담된다는 엄마들 의견도 많이 있네요.

내년에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니 미리 입학 선물을 사줄까?라고 고민도 해보았는데요.

아직 유치원에서 신학기 준비물 리스트를 받지 못해 불필요하게 사게 될 거 같기도 하고요..

고민만 하다 무작정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장난감 할인매장을 가보았습니다.

아이들 세상이 여기 다 있었네요.

공주님 선물 한가득~

왕자님 선물 한가득~

살아있는 베이비~ 밤에 보면 무섭다는 베렝구어도 40% 세일하네요.

2살 딸 우리 마음이는 주방놀이 싱크대 장난감이 가장 좋은가 봐요~ 열고, 닫고, 접시를 넣었다.. 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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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마음이가 가장 좋아하는 주방놀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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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펴기2살 마음이가 가장 좋아하는 주방놀이 장난감

겨울왕국2 장난감이 지금은 단연 인기군요~

 

 

살짝 무섭고 시크한 구체관절인형도 한 코너 가득 있네요.

한참을 아이들과 둘러보니.. 아이들은 다다다 사달라고 하네요.

4살 우리 아가 올해 갖고 싶은 선물은~~

겨울 왕국 원피스 세트, 콩순이 아이스크림 가게네요~

2~4만원대로 사줘야 할까요? 1년에 한번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아이 키우면서 좀 더 신중하고 싶은데 말이죠~

깨끗한 중고 장난감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요..

그러다 집을 정리해보니.. 이미 사놓고 뜯지도 않았던 플레이도를 발견했어요.

우리 아이가 이미 봤던 장난감이긴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가 주셨다고 하면 기뻐할 거 같아요.

집에 있던 플레이도에 300원 주고 산 포장지로 예쁘게 포장하니 나름 근사해진 거 같아요.

신문 포장 할까 하다 안하고, 그냥 유아박람회 때 받은 디즈니 가방에 쏙~넣어 어린이집으로 보낼꺼에요~

큰 돈 안들이고, 잘 준비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

열심히 아가랑 플레이도 하면서 더욱 친해진다면.. 그게 더 큰 기쁨아닐까요^^?

아가가 최고로 좋아하는 선물 고르시길 바라며 ^^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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